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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를 풍미했던 찬양사역 1세대들이 지난 11일 한자리에 모였다.
김민식 김석균 전도사, 최미 사모, 전용대 목사 등 현재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찬양사역자들이다. 종로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들로부터
최근 활동상황, 찬양사역에 대한 바람을 들어봤다.

김민식 전도사는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등으로 유명한 7080 통기타 가수
출신이다. 한때 KBS
 TV 청소년 드라마 ‘고교생 일기’에서 음악교사 역을
하는 등 탤런트로도 활동했다. 이후 찬양사역에 전념해
‘그날이 도적같이’ ‘영원한 사랑’ ‘주와 함께라면’ 등의 곡을 내놨다.

요즘은 찬양사역뿐만 아니라 각종 세미나에서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하고
비전 컨설턴트로 활동한다. “비기독인들도 거부감을 갖지 않게 하나님
언어를 세상의 언어로 바꿔 비전을 말해요. 동시통역사라고나 할까요. 
일종의 외도라고 생각했는데, 강의를 듣고 개종하거나 신앙을
갖는 이들도 있어요.”(02-419-0467)

김석균 전도사는 ‘사랑의 종소리’로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가수다.
작사,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주를 처음
 만난 날’ ‘돌아온 탕자’
‘금보다도 귀하다’ ‘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 등 요즘도 불리는 많은
복음성가가 김 전도사의 곡이다. 복음성가 작곡집 15집을 출반했다.
30년간 찬양사역을 해온 그는 “모인 사람의 숫자를 초월해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 가는 복음의 전령으로 살았더니 사역이 끊이질 않았다”
고 했다.

김 전도사는 최근 한 명 앞에서 1시간여 동안 집회를 인도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일산 한 교회
의 수요 찬양집회에 초청됐는데,
제법 큰 예배당에 사람이라고는 목사님 한 명뿐이었지요. 
처음 한 곡을 불렀는데, 마음이 닫히더라고요. 그만 두려했죠. 
그런데 성령께서 감동을 주셨어요. ‘오늘은 너를 위한 집회다’라고요.
집회를 모두 마치고 아내에게 말했죠. 30년 동안 가장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요.”(02-2616-3950)

최미 사모도 대중가수 출신이다. 노사연 배철수 등과 제2회 대학가요제에 
입상했다. 하지만 78년 한국대학생선교회 ‘굿 라이프 음악선교단’
리드보컬을 맡은 이후 하나님만 찬양했다. 음반
 20여장을 냈고,
찬양집회 4000여회를 인도했다. 2000년부터는 후배 여성 찬양사역자들과
여성의 회복과 치유를 위한 문화선교팀 ‘회복21’을 설립해 활동 중이다.
대표곡은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나의 등 뒤에서’ ‘난 예수가 좋다오’
등이다(02-323-5782).

전용대 목사는 최근 큰 수술을 받았다. 가슴혈관 4개가 막혀 심혈관
수술을 받았다. 운동을 못해 생긴 병이다. 그는 “밀알심장재단, 길병원,
선한이웃병원 등 여러분의 도움으로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라며 
“다음달부터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19세 때 성인 소아마비를
앓은 후 목발을 의지하는 전 목사는 고 최자실 목사의 조언으로
찬양사역을 시작해 80년 복음성가 1집 ‘탕자처럼’ 등 앨범 27개를
발표했다(02-2685-9731).

복음가수 1세대로서 이들의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현 찬양사역에 대한 걱정과 바람으로
모아졌다.

김민식 전도사는 “전기가 들어오려면 발전소가 필요하고, 발전소는 강, 강은 시내, 시내는
샘이 있어야 한다”면서 “지금은 찬양의 샘이 막힌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찬양을 교회문화의 오락적인 것으로 여기지 말고 신앙생활의 본질적인 에너지원으로
새롭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젊은 사역자 단체인 찬양사역자연합 등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오랜 사역의 경력과 연륜을 젊은 사역자들에게 나눠 다음세대의
찬양사역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한결같이 무분별한 연예인 초청 집회를 우려했다. 
최 사모는 “연예인들이 일반인을 교회로 인도하는 중요한 브리지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일만을 위해 기도하고 준비하는 사역자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석균 전도사도 “좋은 재목들이 돈벌이를 위해 가요계로
뛰어들고 있다”면서 “너무 유명한 이들만 찾지 말고 새로운 사역자에게
관심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 관심도 구체적으로 부탁한다며
집회에 가면
 무조건 음반을 하나씩 사달라며 웃었다.
“관심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때 사역자들은 한없는 격려를 받습니다.”

글·사진=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작성일 201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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