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새 앨범 낸 전용대 목사 “하나님 인도로 찬양복음 33년 외길”
2012.04.20 18:22

찬양복음사역자로 33년째 활동해 온 전용대(53·사진) 목사가 10년 만에 새 앨범 ‘나는 할 수 없지만’을 냈다. 그동안 그가 낸 음반은 모두 28개. 매년 1, 2개씩 내 오다 이번엔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초기엔 복음가수란 용어조차 없었어요. 더구나 저는 장애를 갖고 있어 어려움이 참 많았지요. 그런데 ‘탕자처럼’과 ‘주여! 이 죄인이’가 연달아 히트하면서 한국복음성가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 목사는 “집회요청이 쇄도하고 음반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면서 한 때 자만심에 빠지기도 했으나 하나님께서 항상 지켜주셔서 오랜 외길을 걸어올 수 있었다”며 “이제 복음성가 후배 가수들이 많이 배출되고 복음성가가 찬양의 한 분야로 계속 성장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9명의 작사가와 8명의 작곡가, 그리고 5명의 편곡자가 제작에 참여했다. 여기에 미국과 한국의 최고 연주자들이 함께 녹음했다. 코러스는 옹기장이가 맡았고 특별 게스트로 두 딸( 전혜나 전지나)도 동참했다. 전 목사는 이 앨범에 ‘나는 할수 없지만’이란 곡을 작사·작곡해 선보인다. 그동안 작사는 100여곡 했으나 작곡은 처음이다.

“기도원에서 한 자매의 간절한 기도의 모습을 보면서 그 자매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길 원하는 중보 기도의 마음으로 곡을 만들었어요. 수록된 14곡의 한곡 한곡들이 다 의미가 있어 많은 분들과 은혜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전 목사는 1987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첫 콘서트를 시작으로 정기 콘서트를 1997년까지 매년 열어 왔었다. 이번 새 앨범 발표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 및 해외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2010년 4월, 8시간이 넘는 심장혈관 이식 수술 후 주님이 주신 사명의 의미를 더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는 전 목사는 여전히 바쁘게 지내고 있다. 현재 아워드림선교회 대표로 있으며 넓은들교회 협동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극동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며 후배 양성과 함께 간증집회도 꾸준히 다니고 있다(010-5229-8522·junyd.com). 

김무정 기자 kmj@kmib.co.kr
작성일 201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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