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min 2012-05-13 01:41 조회 수 6887 댓글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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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교회는 20명 정도밖에 모이지 않는데, 그래도 오실 수 있나요?" "사례비를 드릴 수 없는데 진짜 찬양사역자들이 오시나요?" 이에 대해 워십코리아미니스트리 운영위원장 전용대 목사는 "무조건 간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지난 3월7일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교회를 시작으로 찬양집회 '워십앤워십'을 진행하고 있는 전 목사는 최근 사역보고 자리에서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를 찾아가 예배드린다는 기사(본보 2월13일자 27면 보도)가 나간 뒤 지금껏 50여 교회를 돌며 찬양예배를 인도했다"고 소개했다. 


'워십앤워십'은 찬양사역 단체인 워십코리아미니스트리가 사역 5주년을 맞아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찾아가는 찬양예배' 프로젝트다. 전 목사를 비롯해 노문환 김석균 장욱조 이정림 손재석 강찬 이강혁 신현진씨 등 국내 유명 찬양 사역자들과 지난해 CTS 국제복음성가경연대회 입상자들이 한 팀을 이뤄 '작은 교회들의 부흥'을 바라며 찬양집회를 인도하는 것이다. 찬양 사역자들은 5∼6명씩 팀을 이뤄 장기간 전국 교회를 투어하는 형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평일과 수요 예배, 금요 철야, 청소년 집회, 주일 찬양 예배와 개교회별로 마련하는 특별집회에도 나서고 있다. 


'워십앤워십'이 진행된 교회들은 대부분 상가에 위치했고 성도들은 많아야 30명 정도였다. 영상 스크린이 없어 플래카드 흰 천을 찢어 임시로 스크린을 만들고 그 위에 빔 프로젝트를 사용해 찬양 가사를 띄웠다. 차에 가득 싣고 간 악기와 음향 장비를 사역자들이 직접 날라 세팅해 집회를 열었다. 


워십코리아미니스트리는 이 사역을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도시 교회들의 후원(한 교회 집회 1계좌 50만원) 운동을 전개해 미자립·개척 교회들을 일으켜 세우는 데 힘쓸 계획이다. 집회를 희망하는 교회는 홈페이지(www.worshipkorea.or.kr)나 전화(02-783-7610)로 문의하면 된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작성일 200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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